신앙의 성장에 대하여

신앙이 성장한다는 것은 뭘까?
여기에 대한 글을 쓸려고 하는 나는 신앙의 성장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가? 하는 생각을하면서 조금은 주저하게 된다. 어떤 글을 쓴다는 것은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배울 것이 있거나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꺼리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려면 먼저 그 길을 가본 자로서 글을 쓰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나는 jms로서 20년 가까이 살아왔다.
신앙의 기본은 단단하였다. 정명석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성경이 무엇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말세는 어떻게 오고, 재림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 샐 수 없는 많은 말씀을 듣고 살았다.
처음에는 그 말씀이 합당하게 깨달아져서 나도 말씀을 실천하면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고 몸부림을 쳤다. 그렇게 살 때는 신앙이 성장하는 것도 같고, 다른 이들이 모르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는 자부심이 한 껏 자라서 자만하는  신앙을 하기도 했었다.
이제 휴거를 이루고, 성령님과 함께 성약의 역사를 이루어야 하는 때인데, 오히려 휴거되기 전 보다도 신앙은 맥없이 무너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기도하면서 졸고, 별 긴장감이 없고, 주님과 같이 역사할 시간은 다가오는데 실감나지 않고, 무방비로 시간만 보내고 있는 나를 보면 답답할 뿐이다.
사람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인데 생각부터 나약하게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의 시대는 누구나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는 자가 없고, 모든 진리에 눈 떠서 사는 때가 오는데 나만 진리에서 멀어지는 불안감에 휩싸여 살아가는 것이다. 이러한 삶 가운데서 신앙의 성장은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정명석 목사님은  말씀하신다. 지금의 신앙은 성삼위와 늘 일체되어 사는 삶, 성삼위를 제 1의 사랑의 대상체로 생각하고 그 사랑이 없으면 내 삶도 의미 없는 삶이 되는 그런 사랑을 해야 한다고...

누구는 어떤 사람을, 누구는 어떤 대상을 의지하고, 사랑하면 살아간다. 그러나 그 대상이라는 것은 영원불변한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한 껏 사랑하다가도 실망하고, 분노하면서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실상 인생사 가운데 영원 불변이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이 있을까? 거기다가 나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보탠다면 영원불변한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영원불변하는 것을 찾기도 힘들고, 영원불변하는 것을 찾았어도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마는 것이다.

나는 한때 바위를 보고 내가 죽었을 때, 저 바위는 저 자리에 저렇게 존재하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산에 아름드리 소나무를 보고, 나보다 먼 미래에도 이 자리를 지키고 있겠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영원이라는 단어 앞에 나는 나약하기가 강변의 모래 한 톨만도 못한 존재였다. 모래 한 움큼은 땅에 떨어져도 남아지고, 불에 태워도 타지 않을 것이고 콘크리트가 되었어도 그 속에 씩웃고 있을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나는 10년을 알수 없고, 50년은 물론이고, 100년이면 꼭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한 존재가 아닌가?
그렇다면
영원이라는 것이 어떻게 내 머릿속에 들어왔는가? 세상에 이 물음에 답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이 질문에 답하는 책도 없다. 유일한 책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다. 곧 성경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씀하신다. 그런 마음을 넣어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내비게이션이 나의 머리속에 있다는 말이다.
옳다
신앙의 성장이라는 것도 여기서 출발하면 틀림이 없겠다. 내가 영원한 것을 사모하고 영원한 것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이 영혼의 존재로서 영원할 수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만이 신앙의 반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개가 신앙인으로서 차마 못할 짓을 하였다는 기사를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신앙하는 사람이 신앙없는 사람보다 못하다는 말도 들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영원한 삶에 대한 생각을 잊었기 때문이다.

누구는 정치가 우리 사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누구는 경제문제를 해결하면 세상은 살기 좋아진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단언한다. 인간은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잊고서는 만족이 없는 존재라고. 이 생각에 이의를 달 사람이 있다면 작금의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금새 나의 생각에 동의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돈이 많은 사람이 탈세에 집중하고, 성공하여 명예가 있는 사람이 우울하게 되고, 힘이 있는 사람이 더 힘을 갖기위해 각종의 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매일 아침 뉴스로 접하고 있지 않는가?
신앙의 성장하지 않는 것도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잊고 살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다면 겉보기로 사는 삶도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은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내 혹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잊지나 않았나? 종교가 없는 사람도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내 속에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움트지않았는지?

댓글

  1. 으잉 이거 누가 쓴 글인가?
    내가 쓴 글 맞나? 아닌가?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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